[선물마감]외인의 사상최대 매도, 2.8%↓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10.01.22 15:19
미국과 중국발 악재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상최대 매도공세를 펼쳤다. 그 여파로 22일 선물지수는 2.76% 하락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에만 무려 2만737계약을 팔아치웠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이었던 지난 2008년 7월11일 1만6304계약 이후 최대규모다.

두바이발 쇼크 때보다 더 민감한 반응이었다. 지난 11월27일 두바이발 쇼크가 터진 당일 외국인은 1만4273계약을 순매도했다.

결국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날 종가보다 6.25포인트(2.76%) 내린 220.30을 기록했다. 장중 3% 넘게 폭락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이날 개인은 1만195계약을, 기관은 9388계약을 순매수했다.


외인의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로 베이시스가 -0.38로 크게 악화됐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712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4587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가 2537억원 매도우위였다.

미결제약정은 장중 1만계약 이상 늘어났으나 장 막판 축소되면서 4745계약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무려 50만계약, 거래대금이 56조원으로 급증세였다. 이 같이 높은 거래량은 올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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