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욕發 악재'로 조정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10.01.22 10:19

美은행규제 시총상위株 줄줄이 하락...테마주 강세 지속

코스닥지수가 뉴욕발 악재로 인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다시 전환했다. 1% 넘게 하락 출발한 후 외국인 순매수와 테마주 강세로 낙폭을 축소했으나 다시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코스닥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락 영향으로 1.21% 하락 출발하며 540선을 위협받았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전날 대비 4.46포인트(0.81%) 내린 544.57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서울반도체셀트리온이 2% 남짓 하락 중이고 태웅은 4.1% 급락하고 있다.

테마주 중에선 원자력 관련주 강세가 여전하다. 우리기술이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조광ILI도 11.0% 급등하고 있다.

정책테마를 탄 우주항공주들도 오랜만에 뜀박질하고 있다. 정부가 국내 항공산업 생산규모를 2020년까지 현재의 10배인 200억 달러(23조원) 수준까지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다.


비츠로시스 빅텍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비츠로테크 한양디지텍 한양이엔지 등이 9~1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동반 급등했던 통신장비주인 기산텔레콤알에프텍 역시 10% 안팎의 상승률로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3D 테마주도 상승장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아이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잘만테크가 10.3%, 아이스테이션 6.6%, 케이디씨 4.4% 등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넥셀은 최대주주인 한국기술산업의 상장폐지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 시각 현재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13개 등 290개, 하한가 1개를 비롯한 626개는 내림세다. 보합은 78개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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