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에 청정연료를 도입하는 방안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01.21 15:15

22일 김재윤·권선택·조승우·홍희덕, 산업계 연료전환방안 토론회 개최

산업계가 중유와 석탄 등 온실가스 다배출연료 대신 보다 청정연료를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재윤 권선택 조승수 홍희덕 등 4명의 국회의원들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산업계 연료전환에 따른 대기환경 및 온실가스 문제와 개선 전망'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료로는 석탄, 중유(벙커씨유), 액화천연가스(LNG)가 있는데 석탄이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중유, LNG 순"이라며 "LNG에 비해 중유는 37%, 석탄은 66%의 온실가스를 더 배출한다"고 강조했다.

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는 중유인데 최근 경제위기를 이유로 가장 싼 연료인 석탄을 무한대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여론조성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 역시 지난해 말 고체연료 사용금지 조항 관련 지침을 만들어 (고체연료 사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는 (산업계 연료사용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정인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산업용 LNG에 부과된 개별소비세를 중유만큼 낮춘다면 LNG 등 청정연료 사용이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한다.

이어 장영진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장과 나정균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손옥주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과장 등 정부 관계자와 안준관 기후행동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형근 울산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가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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