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사옥 온실가스 감축시스템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10.01.21 15:11
LIG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전국에 위치한 사옥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 통합 전산 시스템(온실가스 인벤토리)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별, 설비별, 프로세스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하는 온실가스 관리 통합 전산 시스템으로, 올해 7월경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IG손해보험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은 향후 시행 예정인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해당 법안은 온실가스 배출량 의무보고, 기업별 의무감축, 온실가스 배출량 총량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LIG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온실가스 통합 관리 솔루션(ECO2U(에코투유)은 탄소 배출량 산정, 분석뿐만 아니라 기업이 기후변화 규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경남 사천에 건립중인 연수원도 친환경 설계로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지열로 활용하고 기타 전력량의 10%도 태양광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 적용하게 된다. 연수원 강의실, 주차장 등에는 친환경 LED조명이 사용되고 오수처리시스템도 가동된다.

이밖에 회사는 전국 사업장의 실내온도 3도 낮추기, 문서 절약(다면출력시스템 적용인쇄) 등의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지원총괄 권중원 전무는 “보험업도 녹색경영 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구축될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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