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바루' 한국진출선언… 올해 600대 판매 목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1.21 11:34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등 3개모델 4월말부터 판매예정… 가격은 미정

↑21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스바루가 오는 4월 한국진출을 발표했다.

토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에 이어 일본차 5번째 브랜드인 스바루가 국내진출을 선언했다.

스바루의 공식수입원인 스바루코리아는 21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마사츠구 나가토 스바루 본사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4월 말 공식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바루코리아는 오는 4월 말부터 중형세단인 ‘레거시’와 크로스오버 차량인 ‘아웃백’, SUV모델인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스바루의 대표적인 스포츠패밀리 세단인 레거시는 1989년 출시이후 올해 5세대 모델로 거듭났다. 아웃백은 1995년 출시된 스바루의 대표적인 CUV모델. 1997년 출시돼 현재 3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포레스터는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 SUV와 세단의 장점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마사츠구 수석부사장은 "중형세단과 컴팩트한 SUV의 인기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스바루의 모델 라인업이 잘 들어맞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 지형상 산악지역이 많고 겨울철에는 쌓이는 눈과 빙판의 노면상태 때문에 스바루의 핵심기술인 AWD(4륜구동시스템)가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는 "중형세단 레거시 등 3개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라며 "하지만 현재 스바루 본사와 협의해 합리적인 가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서울·부산·분당·대구·광주 지역에 딜러 망을 갖출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600대를 판매(레거시 300대, 아웃백 150대, 포레스터 150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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