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박스권 흐름 속 소폭 약세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10.01.21 09:40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출발한 가운데 중국의 긴축 선회에 따른 우려감을 반영,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9-4)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25%, 5년 만기 국고채(9-3) 금리도 0.01%포인트 상승한 4.81%로 거래됐다.

미국 국채가격이 중국의 대출율 인상에 따른 더딘 경기회복 우려와 그리스의 국가 신용 문제가 재부각되면서 상승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타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멘텀 부족 속에 전날처럼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도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다. 현재 989계약 순매수하고 있으며 보험사도 933계약 매수 우위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918계약, 741계약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2틱 내린 109.5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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