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아현중 맞은편 498가구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1.21 11:16

서울시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아현동 등 5개 주택 재개발·재건축 구역 지정안 통과

↑ 마포구 아현동 85-17번지 일대 아현 제1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 위치도

마포구 아현중학교 맞은편 노후주택단지가 498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마포구 아현동 85-17번지 일대 2만2101㎡에 대한 '아현1-3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지역은 30여 년이 지나도록 건물 개량과 기반시설 정비를 시행하지 않아 건물훼손, 노후화가 심해 빈집이 많고 안전사고와 화재발생위험이 있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한 곳이다.

이곳은 앞으로 건폐율 16.94% 이하, 용적률 249.22% 이하를 적용받아 28층 이하의 아파트 498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74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립된다.

마포구 공덕동 서울서부지법과 공덕초등학교 인근 1만1315㎡에도 아파트 173가구가 들어선다. 위원회는 공덕동 119번지 일대 '공덕6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이곳은 건폐율 30.17%, 용적률 234.49%를 적용받는 최고 높이 49m 이하 아파트 173가구가 건립된다. 85㎡(이하 전용면적) 이하 145가구, 85㎡ 초과가 28가구다.


이밖에 노원구 공릉동, 성북구 정릉동, 강서구 염창동 등 3개 구역의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통과됐다. 노원구 공릉동 240-169번지 일대 2만6873㎡와 성북구 정릉동 289-16번지 일대 2만3548㎡에는 각각 아파트 438가구와 420가구가 재건축된다.

지하철 화랑대역과 공릉중학교 인근 공릉2구역은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4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높이 80m 이하의 아파트 438가구가 들어선다. '정릉힐스테이트'와 '대림정릉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사이에 위치한 정릉3구역은 건폐율 20% 이하, 용적률 247.57% 이하가 적용돼 최고높이 57m 이하 아파트 42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 2만1094㎡에 '염창1 주택재건축정비구역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 및 평균층수 완화안'을 통과시켰다. 대상지는 지하철 등촌역과 염창역 사이 공항로와 접한 곳으로 극동상록수아파트와 염창동롯데캐슬 가운데 위치한다.

이곳은 법적 상한용적률은 234%에서 250%로 올라가고 평균 층수는 16층에서 18층으로 높아진다. 다만 지난해 4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과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상향된 용적률의 절반인 8%에는 소형 임대주택 18가구를 건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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