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파푸아뉴기니서 LNG플랜트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1.20 10:00

2억4000만달러, 국내 진출기업중 최대·최초플랜트 공사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 위치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일 파푸아뉴기니에서 국내 진출기업 중 최대 규모 공사이자 최초의 플랜트 공사인 2억4000만달러 규모의 LNG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파푸아뉴기니 LNG플랜트는 수도인 포트모레스비(Port Moresby)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해안가에 연산 630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생산시설(LNG Train)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30개월이다.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 서쪽 끝 뉴기니섬 동반부에 걸쳐 있는 도서국가로 남쪽으로는 호주, 서쪽으로는 인도네시아와 인접해있다. 천연가스 매장량 3억1500만톤, 원유 매장량 1억7000만배럴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연산 630만톤 규모의 LNG를 직접 생산·수출하기 위한 LNG플랜트 건설을 늘리고 있다.


파푸아뉴기니에는 1975년부터 국내 업체가 진출했으나 토목이나 건축 공종을 중심으로 한 1000만달러 내외의 소규모 공사가 전부였으며 국내 기업의 총 수주금액은 1억9000만달러에 불과하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이번 공사는 엑슨모빌(Exxon Mobil)이 발주한 공사로 엑슨모빌은 파푸아뉴기니에서 약 150억달러 규모의 LNG 개발사업과 처리시설 확보를 지속 확대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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