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7.5원보다 0.3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28~1132.5원.
하루 쉬고 열린 뉴욕증시는 상승마감했다. 씨티그룹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았고 메사추세츠주 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패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의료관련주도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건강보험개혁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다. 3대지수는 모두 1% 안팎으로 크게 올랐다.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91엔대를 넘겼고 달러/유로 환율은 1.42달러대까지 추락했다.
달러가 강세를 띠더라도 20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가 많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달러 강세와 유로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추세는 여전히 아래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날 한국수력원자력의 선물환매수에도 1120원대 후반에선 여전히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오전 8시 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1.22엔으로 전날보다 0.47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269달러로 0.0057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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