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분양불패 신화, 5·7공구가 잇는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1.19 16:53

이달 한진·롯데이어 3월 중 대우건설 초대형 주상복합 선보여

↑송도신도시 전체 위치도

국제업무지구에서 꽃피운 인천 송도지구의 '분양불패' 신화가 계속될까. 송도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가 이에 대한 입증에 나선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과 롯데건설이 이달 중 송도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에서, 대우건설이 3월 중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내 글로벌캠퍼스단지에서 각각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는 142만㎡의 부지에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전용 84~131㎡ 643가구, 한진중공업이 84~212㎡ 638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최근 3.3㎡당 평균 1300만원 안팎에 분양승인을 받아 1월 말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는 부지 29만5000㎡ 규모로 미국 뉴욕주립대(SUNY),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 델라웨어대(UD) 등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해 1만2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아파트 1703가구(3월 분양)와 오피스텔 606실(5월 분양)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3.3㎡당 평군 분양가는 13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되며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도5,7공구는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에서 3000여가구,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에서 1만여가구 등 총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글로벌캠퍼스단지의 경우 나머지 주거용지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로 용지가 공급되거나 설계·시공일괄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5,7공구의 최대 장점은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급부상 중이란 것. 연세대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외에 고려대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인하대, 가천의대 등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와 연구단지가 속속 들어서기 때문이다.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가깝고인천대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3년 개통 예정), 제1,2,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일대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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