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현대아산이 지난 7일 평화생명지대(PLZ) 생태체험관광의 일환으로 출시한 '한강 철새 탐조 유람선' 프로그램에 장애 아동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 경운학교, 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 서울 영등포 소재 모랫말꿈터 등의 장애우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람선을 타고 한강의 주요 철새 도래지를 돌아보며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의 강의, 철새 먹이주기, 선상 연주회,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5명도 직접 자원봉사자로 나서 학생들과 전 일정을 함께했다.
조 사장은 "사회공헌은 기업의 소명으로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쉬어갈 수 없는 것"이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들을 단순히 돕는 것 보다는 폭넓게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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