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글로벌 20위 건설사 도약 발판 마련"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1.21 09:56

[건설업계 2010 전략(4)]포스코건설, 원자력시장 진출·신도시사업 확대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올해는 2018년 세계 20위 건설사로 도약 발판을 마련할 원년이 될 겁니다. 글로벌 성장기반은 물론 전사적 총력 수주체계를 구축해 내실을 다질 계획입니다."

포스코건설 정동화(사진)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며 "2010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원자력 시장에 진출해 친환경 녹색건설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신교통 시스템과 물산업 분야도 개척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송도국제도시의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신도시 개발사업 역량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심재생사업과 복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더뺧(the#) 브랜드 파워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도 세웠다.

해외 시장에선 동남아시아, 칠레 등 기존 진출 국가 외에 미개척 유망시장인 리비아, 알제리, 카자흐스탄 등에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과 발전·철강플랜트와 교통인프라, 신도시개발 등 분야에 패키지 딜(공장이나 철도, 도로 등 인프라를 건설해주고 사업개발권을 받아 수익을 확보하는 거래방식) 형태로 진출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국내 주택 분양시장에선 7개 단지, 총 7918가구를 내놓는다. 다음달 경기 광주 오포에서 아파트 2047가구를 시작으로 3월엔 대구에서 이시아폴리스 공동주택 1단계 652가구를 공급한다. 상반기중 인천 송도국제도시 F21~23블록(1654가구), D11,16,17블록(1494가구) 등 2개 단지에서 분양한다.

하반기에는 경기 용인 신갈에서 아파트 612가구를 선보인다. 서울 행당지구에서 주상복합 495가구, 부산 민락동에서 재개발아파트 964가구도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를 수주 11조5000억원(국내 7조1000억원, 해외 4조4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 등으로 세웠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실적(수주 9조5965억원, 매출6조6757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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