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삼성전자가 시장주도… LED업체 수혜-유진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10.01.19 08:34

올해 태동 원년…7년간 시장 100배 커질 것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올해는 3D TV, 3D 영화가 기록적으로 확산되면서 3D산업이 본격적으로 태동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서울반도체루멘스, 티엘아이삼성전자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변준호, 박종선 연구원은 "3D 디스플레이 전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2008년 1.5억달러에서 2015년 158억달러로 7년만에 100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D TV는 고가의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LED광원을 LCD TV에 주력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V 세트 메이커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고도의 마케팅으로 3D TV시장 창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 기존 LED TV 확대 수혜주에 주목해야하며 기타 3D용 IC를 제작하는 티엘아이와 3D 영화용 영사기를 수출하는 케이디씨도 관련주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2010년 3D 붐 이후, 3D에 대한 시장전망치가 대폭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을 시작으로 3D TV, 3D 영화 및 3D 컨텐츠의 기록적인 확산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3D는 특히 TV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 세계 3D TV 판매는 2010년 680만대에서 2012년 3120만대로 2년만에 4.5배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010년 LED TV 1,000만대 판매목표 중 200만대를 3D TV로 출시할 예정이며, LG전자도 2011년 3D TV 3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고, 소니 역시 2012년 전체 TV의 50%를 3D TV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0 FIFA 월드컵 등 85개의 3D 스포츠 중계(ESPN 3D), 세계 최초 지상파 3D 실험방송(한국 방통위, 2010년), 세계 최초 24시간 3D 방송(스카이라이프, 2010년)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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