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보합…뉴욕증시 휴장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10.01.19 08:39
뉴욕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런던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역외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런던NDF 시장에선 원/달러 1개월물이 1126.5원에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4.5원보다 1.2원 올랐다. 등락범위는 1126~1127원 사이.

뉴욕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했다. 미달러는 약세를 띠었다. 그리스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일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로화 하락압력도 누그러졌다. 영국 주택시장 지표가 좋아지면서 파운드화는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는 장기적으로 달러를 매도하는 쪽과 단기적으로 개입경계나 달러강세에 대한 기대로 달러를 매수하는 쪽이 뒤섞여 있다"며 "글로벌 주요통화들도 대부분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원화강세가 중국의 제조업이 활기를 띤 영향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곧 발표되는 중국의 각종 지표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팀장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민감도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8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0.63엔으로 전날보다 0.36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403달러로 0.0036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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