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2호가 촬영한 아이티 지진 현장(1)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1.18 17:21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2호가 촬영한 위성영상 공개

↑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가 촬영한 아이티 지진 참사 전/후 영상> 아이티 지진 발생 전인 2009년 4월 영상과 지진이 발생한 이후인 2010년 1월 13일, 16일 영상으로 지진 발생 후 시민들이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근교 지역축구경기장에 대피하여 있는 모습을 아리랑2호 위성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림을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사진을 볼 수 있다. ⓒ항우연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 이하 항우연)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2호'가 지난 13일과 16일에 촬영한 아이티의 지진현장 위성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2호) 2호'가 임무기간 중 촬영한 '아이티 지진 전후'의 영상으로, 이번 영상을 통해 아이티 지진 참사 현장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항우연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자연재해 또는 인재가 발생 시 자국의 지구관측 위성을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국제협력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 Space and Major Disaster)에 이번 아리랑2호가 촬영한 아이티 영상을 피해규모 산출 및 복구를 위해 제공하기로 했다.


또 2010년 이 기구의 정회원 가입을 추진해 우리나라의 우주기술을 인도적 차원에서 국제협력에 더욱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2호)'는 1m급 해상도의 지구 관측 영상을 지원하는 지구 저궤도 정밀 실용위성으로, 2006년 7월 28일 발사 이후 공식 임무기간인 2009년 7월 28일이 지난 현재까지 지구 관측 및 한반도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 2010년 1월 16일에 촬영된 축구경기장이 모습. ⓒ항우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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