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20원대 후반 횡보…관망세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10.01.18 15:38
하루종일 112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던 환율이 소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쳣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25.5원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유럽지역에서 가시지 않은 신용위험 불안으로 달러가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친 것이다.

다만 여전히 수출업체의 매물이 위에서 기다리고 있었던데다 추가적인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계속 밀려들어오면서 상승폭은 확대되지 못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늘밤 뉴욕장이 휴장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가 있는데다가 1120원대 후반에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1130원 위로 올라가기엔 무리가 있었다"며 "원화강세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강세 분위기는 이어졌다. 마감시각 엔/달러 환율은 0.14엔 내린 91.02엔을 기록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374달러로 0.0020달러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다가 반등했다. 전날보다 9.98 포인트 오른 1711.78에 마감했다. 외국인도 순매수세를 지속해 156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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