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인터넷 업계는 시간과, 인식과의 경쟁을 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힘들게 개척하는 직업군"이라고 위로한 뒤 "올해를 한국인터넷의 해로 만들기 위해 함께 뛰자"라고 모두 발언을 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최근 미국 CES 전시회에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들으니 삼성, LG관은 국제적으로 부각이 되고 화려한데 중소기업관은 너무 초라하다는 말을 들어 맘이 안 좋았다"고 피력했다.
김상헌 NHN 사장은 "2월 1일부터 사장직할로 에코시스템TF를 만들기로 했다"며 "인터넷 생태계에서 관심 갖고 신경 쓰겠다"고 화답했다. 또, 김 사장은 "대졸사원 150명을 뽑았는데 무선인터넷 원년 인만큼 올해는 힘들더라도 경력직도 과감히 뽑을 계획"이라는 계획을 밝혔으며,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해 광고, 콘텐츠 공급에서 자발적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형철 SK컴즈 사장은 "지난해 싸이월드에 앱스토어 만들었는데 3000명이 등록했다"며 "올해도 무선인터넷 분야에 주력해 상생모델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하고 인터넷은 사회적 파급이 큰 만큼 사회공원을 포함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2010년은 인터넷 업계 전체가 다 같이 발전하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적은 일이든 큰일이든 마음밭(심전)이 선량하면 결과도 그렇게 된다. 경쟁도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경쟁, 상생을 바탕으로 하는 경쟁이 소중하다"며 거듭 협력, 상생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방통위 실국장을 비롯해 김상헌 NHN 사장을 비롯해 최세훈 다음 사장,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서정수 KTH 사장, 김대산 야후코리아 사장,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김종식 이노에이스 사장, 고진 겔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이상렬 필링크 사장, 박주만 옥션 사장, 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 이정민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장, 최형우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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