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지난 15일 한국을 출발한 한국 구조단 일행이 18일(현지시간 17일) 사고현장인 포르트프랭스에 도착, 구조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구조대는 중앙119구조대 25명과 의료진 7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직원 2명, 적십자 직원 1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아이티에 도착했다.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 등 11명도 별도로 현장을 방문, 구조단과 동행 중이다.
세계 각국의 구조인력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지난 12일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3일 미국이 95명의 구조인력을 가장 먼저 파견한 데 이어 중국(50명) 영국(64명) 일본(32명) 프랑스(90명) 등 22개국이 구조인력을 현지에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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