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진흥기업이 이달중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 코오롱건설 등도 송도에서 주상복합아파트를 각각 공급한다.
롯데건설이 송도동 150 일대에 짓는 '송도롯데캐슬'이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이 단지는 지상 23∼32층 6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643가구 규모로 오는 2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말 공급된 그린애비뉴(3.3㎡당 평균 1300만원선)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한진중공업·진흥기업의 '해모로월드뷰'는 오는 2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인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8층 전용면적 84~159㎡ 총 638가구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롯데캐슬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송도동 190-2 일대에서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 주상복합 1730가구를 내놓는다. 지상 45층 10개동 규모인 이 단지는 전용 84㎡∼221㎡로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3일 개관할 예정이다.
코오롱건설은 송도동 A3블록에서 주상복합 '코오롱더프라우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34~227㎡ 180가구로 이뤄져 있다. 오는 3월 개교예정인 송도국제학교가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2일 문을 연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송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달리 대기 물량이 많지 않다"며 "송도 청약결과는 향후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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