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버크셔', S&P500 편입 전망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1.17 13:50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S&P500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 AP에 따르면 버크셔는 B주식을 50대1로 분할하는 방안을 오는 20일 주주총회에서 표결 처리해 다음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버크셔 B주식의 현재 주가는 3247달러. 분할 이후 주가는 64.94달러로 예상된다. 이처럼 주당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 S&P500지수 편입이 용이해져 전문가들은 조만간 지수 편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또 버크셔가 B주식 분할을 통해 유동성 확보를 늘려 미 철도회사 벌링턴노던산타페의 인수 작업을 보다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버크셔의 지수 편입이 이뤄질 경우 S&P지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버크셔는 지난 1996년 B주식을 발행했으며 '베이비 버크셔'로 불려왔다. 현재 9만7500달러에 이를 정도로 값비싼 A주식에 투자할 수 없었던 소액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왔다.

또 분할 이후 A주식과 B주식의 가치 차이는 종전 30대1에서 1500대1 수준으로 벌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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