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KIST, 가사도우미 로봇 개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10.01.17 11:05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지로봇센터 유범재 박사팀은 가정에서 가전기기들을 조작해 음식을 나르고, 원격지에서 실시간 전신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마루-Z'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속 삼차원 물체인식 및 시각 기반 제어 기술을 탑재한 '마루-Z'는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해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 기기를 간단히 조작하고 빵이나 컵 등을 집어서 전달할 수 있다.


또 원격지에 있는 사람이 옷처럼 입고 있는 모션캡처 시스템을 통해 손이나 팔을 움직이거나 두 다리로 걷는 운동정보를 전달하면, 이 동작을 실시간에 따라할 수 있다.

특히 네트워크 기반 휴머노이드로 개발돼 외부 서버의 명령에 의해 두 대의 로봇이 분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루-Z'가 음식을 바구니에 담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바퀴로 구동되는 '마루-M'이 음식 바구니를 주인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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