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주(11~15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 상승했다. 구별로는 광진(0.54%) 영등포(0.28%) 송파(0.26%) 양천(0.24%) 강남(0.22%) 용산(0.22%) 은평구(0.21%)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체 25개 구 중에서 19개 구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진구는 학군이 좋은 자양동, 광장동 일대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강남, 송파에서 전세 물건을 찾지 못한 학군 수요들이 대체 지역인 광진구로 넘어오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나 물건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자양동은 자양초, 자양중, 자양고가 위치한 우성1,2,3차 단지에 수요가 많았고 광장동은 양진중, 광남중, 광장고와 가까운 현대10차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송파구는 신천동 장미1, 2차 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이 올랐고 양천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부영그린타운1,3차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산본(0.03%)이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매화공무원1,2단지와 장미코오롱, 장미동부 등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가 100만~15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평촌(-0.03%) 일산(-0.02%)은 소폭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효성, 무궁화진흥이 250만~500만원 가량 떨어졌고 일산은 주엽동 문촌동아 단지가 250만~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경기에서는 화성(0.10%) 성남(0.07%) 수원(0.05%) 등이 오른 반면 광명(-0.12%) 남양주(-0.07%) 고양(-0.07%)은 여전히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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