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위한 30대 그룹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통상 2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현대차그룹의 채용 일정이 계열사별로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또 올해 투자 계획에 대해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날 것”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해 4000명을 고용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 따라 800명 늘어난 4800명을 채용했다. 또한 인턴 역시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500명과 800명씩 총 1300명을 채용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고용확대 정책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은 이미 결정된 상황"이라며 "다만 아직 정확한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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