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해외건설..지속가능 성장동력으로 육성"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0.01.15 11:27

제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해외건설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부문 활동에 국내외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올 한해는 우리경제가 회복기조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세계경제환경에 대응해 우리경제의 대외전략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다듬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가 될 올 한 해 전 부처가 합심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략적 대외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ㆍ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약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해외건설ㆍ플랜트 수주 확대 등 대외부문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2012년까지 연간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대의 안정적 진입을 목표로 신시장ㆍ신상품 개발, 수주지원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친환경플랜트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해외건설 시장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장관들은 경제교류 확대 등으로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중국 경제현황과 양국 간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를 통해 공유한 인식을 바탕으로 중국과의 협력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과제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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