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날까지 총 23일 동안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고객들이 직접 연주회를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연주회에는 콩쿠르 입상자와 유명 연주 동호회 회원부터 9살 초등학생까지 51명(29개 팀)이 참가, 피아노, 클라리넷, 가야금 등 다양한 악기를 통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4일 기습폭설로 라운지에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이 탑승을 기다리는 가운데 초등학교 2학년생인 홍예진양이 깜찍한 연주를 펼쳐 장시간 대기로 인한 지루해하던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연주자가 실수했을 때 격려하고 연주가 끝나면 기립박수를 보내며 열렬한 호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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