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탄소제로 아파트 추진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0.01.14 14:43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이산화탄소 배출량 20%감축

↑롯데건설과 한양대 친환경건축 연구센터가 개발한 이산화탄소 평가시스템

롯데건설은 탄소 제로의 '롯데 그린홈'을 추진하기 위해 한양대 친환경건축 연구센터와 함께 건축물의 전 생애기간 동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건축물 설계부터 원자재 생산 및 운송, 시공과 사용 및 보수, 철거, 폐기물 재사용에 이르는 생애주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평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과학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측정하기 위한 것.

이 프로그램은 측정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과도하게 많이 나올 경우 원자재 교체, 시공법 변경 등을 통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비용대비 가장 효율적인 절감 방안을 찾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분양 예정인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 시범 적용한 결과 일반 공동주택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는 데로 전 현장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고 저탄소 기술을 적극 도입해 오는 2012년까지 탄소발생을 50%, 2018년에는 탄소 제로의 롯데 그린홈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전 현장으로 확대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고, 친환경자재, 에너지효율화 기술 등 저탄소 기술을 적극 도입하겠다"며 "오는 2012년까지 탄소발생 절감 50%, 2018년에는 탄소 제로의 롯데 그린홈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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