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지금까지 (한나라당으로부터) 제의받은 것도 없고 서청원 전 대표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합당은 물 건너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친박연대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주장해온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계승하겠다'며 2008년 3월 박 전 대표의 성(姓)을 딴 당명으로 창당한 지 22개월 만에 당 이름을 바꾸기로 확정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새로운 당명도 박 전 대표의 이념과 철학을 담는 그런 브랜드의 이름으로 바꿀 것"이라며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해 "국회에서 표결에 부쳐지면 친박연대 의원 8명은 모두 반대를 던질 것"이라며 "하지만 표결까지 가기 전에 폐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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