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 '성화대' 29년만에 불밝힌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1.14 11:15

서울시, 성화대에 LED 조명시설 설치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보존돼 있는 '성화대'가 29년 만에 불을 밝힌다.

서울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성화대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시설을 설치, 15일 점등식을 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성화대는 1966년 당시 서울운동장의 스탠드 등 일부를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상층부 지름 2.15m, 하층부 1.15m 규모인 성화대는 1966년 열린 제47회 전국체육대회부터 1981년 62회 대회까지 사용됐다. 2008년 동대문운동장 철거 당시 유물로 남겨졌으며 지난해 일부 개장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 이전 설치됐다.


시는 당초 유류를 사용해 불꽃이 타오르게 할 계획이었지만 고휴율·친환경 에너지인 LED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화대는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한 매일 일몰 후 밤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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