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수정안 2월 중순 제출, 신중 처리"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2월 중순 쯤 세종시 수정안 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며 "법안이 제출되기 전이나 후에도 신중하게 논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운찬 국무총리가 입법예고를 빨리 하겠다고 했고 입법예고를 하게 되면 법안 발의까지 대개 한달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안 원내대표는 또 "정부는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마음으로 충청주민과 국민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충청주민이 보다 확신을 갖도록 대안이 어떻게 추진되고 완성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 대안의 현실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주당 등 야당의 세종시 반대 투쟁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토론은 저버리고 선전·선동하는 것은 정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