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미소금융재단, 첫 대출 실행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1.14 10:06
KB미소금융재단이 지난달 17일 대전시에 문을 연 이후 첫 대출을 했다.

KB미소금융재단은 무등록사업자 이 모씨(남, 52세)씨 등 8명에게 무등록사업자 지원대출(5건), 운영자금대출(2건), 시설개선자금(1건) 대출 등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500만원 이하 대출로, 500만원 초과 대출 신청 건은 창업교육 및 창업컨설팅 절차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1월 하순에 실행된다.

재단 측은 지난 13일까지 모두1738여명이 상담을 받았고, 대출심사 진행 중에 있는 유효고객은 210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에 첫 대출을 받은 이 모씨는 대전 대덕구 법동에서 지인에게 차량을 임차해 방석, 전기장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대출금 500만원으로 중고 트럭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씨는 "중고차량을 사면 기동력이 좋아져 더 많은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판매장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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