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세종시 입주 기업, 학교와 MOU 체결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발표한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에 따르면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등 국내 기업과 카이스트와 고려대 등 국내 대학이 세종시에 입주한다.
MOU 체결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 정진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참석한다.
또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비롯해 한화, 웅진, 롯데그룹 관계자와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장순흥 KAIST 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MOU에는 정부가 기업과 대학에게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원형지를 3.3㎡당 36만∼40만원에 공급하고 세금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이들 기업과 대학은 MOU에서 투자 업종과 투자 시기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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