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자회사 '짐브라' VM웨어에 매각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1.13 08:57
야후가 이메일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짐브라를 VM웨어(VMware)에 매각하기로 했다. 양사는 매각 조건을 밝히지 않은 채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공개했다고 마켓워치가 12일 보도했다.

짐브라는 이메일과 온라인 달력 시스템을 만드는 소프트웨어 업체. EMC가 대주주인 VM웨어는 기업용 설비운용 프로그램과 데이터처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회사다.

야후는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펼치던 지난 2007년 10월 3억5000만달러에 짐브라를 인수했다. 하지만 인터넷 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광고시장 위축으로 야후는 위기에 빠졌다. 지난해 부임한 캐롤 바츠 CEO는 회생을 위해 핵심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전략 아래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야후와 VM웨어는 짐브라 인수절차를 올 1분기에 끝내기로 했다. 인수 이후에도 야후는 자사 메일서비스에 짐브라의 기술을 계속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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