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위원장 미소금융 방문…즉석에서 대출 보증도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1.12 18:12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맨 왼쪽)이 12일 서울 을지로3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해 대출 신청인으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고 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2일 서울 을지로3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해 자활 신용소액대출자의 고충을 듣고 지원 제도를 점검했다.

이 위원장은 이종휘 우리은행장 겸 우리미소금융재단 대표를 만나 "미소금융은 그야말로 담보가 없으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서민을 위한 대출 은행이니 가급적이면 500만원이든 300만원이든 대출을 하는 쪽으로 서비스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을 찾는 분들은 참으로 절박한 심정일텐데 떼먹고 가더라도 단돈 50만원이라도 대출해 줘서 급한 불을 끄도록 도와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비교적 고액인 3000만∼4000만원을 대출받기 희망하는 이들이 많다는 미소금융 측의 설명에는 "1000만원 이하의 대출이 많아져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상담창구에 앉아 직접 대출 신청인들로부터 상담을 받기도 했으며 윤모씨의 500만원 대출 건을 상담한 후 직접 보증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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