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도 원형지 공급 추진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0.01.12 16:00

국토부 "논란속 원형지 공급, 법개정시 반영"

↑국토해양부는 12일 제1차 세종시추진지원단(단장 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 회의를 개최해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 등 세종시 발전방안 후속조치와 함께 향후 추진지원단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도시도 세종시와 마찬가지로 입주예정기업 등에 공급하는 토지를 조성지 외에 원형지로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권도엽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세종시추진지원단 제1차를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개정 등 세종시 발전방안 후속조치와 함께 앞으로의 추진지원단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지원단은 특별법 개정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법 개정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원형지 특혜 논란과 관련, 지방 혁신도시도 세종시와 같은 투자유치가 이뤄지도록 △원형지 공급 △조세감면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 △선도기업 유치 등 보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의 토지매입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하고 이전하는 공기업과 협력관계가 많은 민간기업의 동반이전을 유도하는 등 기업투자 유치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방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산업용지 분양가격 인하방안 등 경쟁력 제고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권 차관은 "타 지역에서는 세종시 발전방안이 기존 기업의 세종시 이전이나 신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각 지역개발사업의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각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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