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관계자는 "일체 승진자 없이 전보 및 관장업무만 조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향후 임원인사에서도 일체의 승진 임원 없이 관장업무 조정에 따라 전보 및 20% 임원 감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금호그룹은 이날 단행한 사장단 인사를 통해 기존 사장단 가운데 18명 가운데 7명(대우건설 등 매각회사 제외)을 퇴임시켰다.
아울러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으로 이동시켰다. 기 사장은 전략경영본부 사장과 함께 금호미쓰이화학, 아스공항, 금호개발상사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또 이원태 금호고속 사장을 대한통운 사장,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을 금호고속 사장으로 새로 앉혔다.
이 외에 한이수 금호에스티 사장을 금호리조트 사장으로, 온용현 금호폴리켐 전무를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발령했다.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는 등 관장업무가 변경됐다.
다음은 인사 내용이다.
<전보>
▷그룹 전략경영본부 △기옥 전 금호석유화학 사장
▷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 이원태 전 금호고속 사장
▷금호고속 △대표이사 사장 김성산 금호터미널 사장 겸임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사장 한이수 전 금호에스티 사장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 전무 온용현 전 금호폴리켐 전무
<업무 변경>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김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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