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대표, "중장기적으로 상장 검토"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0.01.12 12:08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이사, "대외 여건 고려해 상장 추진"

김태형 세아상역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대외 여건을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섬유패션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세아상역은 한세실업, 영원무역과 함께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의류 OEM 업체다. 매출 규모로는 세아상역이 1위로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은 이미 기업공개를 마친 상태다.

세아상역은 2008년 8억365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는 9억2000만 달러의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있고 올해는 10억5000만 달러를 매출 목표로 삼고 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매출 10억불 돌파는 의류 OEM업계 최초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1986년 3월 세아교역으로 시작, 1988년 8월에 세아상역으로 법인 전환을 했다. 1995년 사이판을 시작으로 설립된 해외공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니카라과, 중국 등 5개국에서 21개 공장으로 늘어났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