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1일 남 의장을 체포해 불법집회를 벌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남 의장은 이종회·박래군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과 함께 '용산참사'와 관련해 서울 청계광장 등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지난해 9월부터 서울 명동성당에서 은신해왔으며 11일 오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이 위원장 등과 함께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한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돼 있던 박 위원장은 경찰에 구속됐으며 이 위원장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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