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8', 전기차 'e-트론' 북미 오토쇼 데뷔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0.01.12 11:26
↑아우디 뉴 A8
아우디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뉴 A8'과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등장했다.

아우디는 11일(현지시각) 미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0년 북미 국제 자동차쇼'에 이들 차량을 공개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뉴 A8은 전장 5137mm, 전폭 1949mm, 전고 1460mm로 전 모델에 비해 커진 차체에 낮은 높이를 유지, 역동적인 라인을 구현했으며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 첨단 기술이 효율적으로 집약된 LED 등이 적용됐다.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구성, 뉴 A8에 탑재된 4200cc V8 엔진은 직분사 방식을 통해 연료 소비를 22%나 줄여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이 외에도 경량의 알루미늄 차체, 풀-LED 헤드라이트,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운전자 어시스트 시스템 등을 갖춰 주행안전성을 높이고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한편 아우디 e-트론은 지난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2인승 전기 스포츠카를 이번 오토쇼를 맞아 새롭게 탄생시킨 모델이다.


차체 경량화 기술 ASF을 적용해 중량을 1350kg로 줄인 e-트론은 실내 온도 조절 방식인 '히트 펌프', 운전 가이드 시스템 '카-투-엑스(car-to-x)' 커뮤니케이션 기술, 적응형 LED 헤드램프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e-트론은 4륜구동이던 전 모델과 달리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전장은 3.93m, 전폭 1.78m, 전고는 1.22m로 전 모델보다 축간거리가 22cm 짧아져 보다 컴팩트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또 출력 204마력, 토크 270.4kg·m, 100km/h 도달시간 5.9초 등 탁월한 엔진 성능 역시 발휘한다.

↑아우디 e-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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