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도 세종시 입주 적극 검토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0.01.11 17:12

오성-논산 잇는 식품 클러스터 등 고려

삼성, 한화, 롯데에 이어 CJ도 세종시 입주를 검토한다.

CJ그룹은 11일 "정부의 세종시 계획 수정안이 부동산 가격을 비롯해 기업들의 입주조건에 '매력적'이라며 '식품 클러스터'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J그룹은 비단 식품 뿐 아니라 식품 이외의 사업을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CJ제일제당 뿐 아니라, CJ그룹 다른 계열사의 사업 부문 중 일부가 세종시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CJ그룹의 한 임원은 "세종시는 CJ제일제당의 충북 오성 첨단의약품 공장과 충남 논산 해찬들 장류공장 사이에 있어 지리적으로 일직선상에 있다"며 "입주조건만 좋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임원은 "충북 오성 첨단의약품 공장은 세종시에 추진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건설이 되고 있는 상황인지라 오성, 논산 공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식품 클러스터' 등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현재 세종시 입주를 적극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입주 계획이나 규모, 사업비 등은 결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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