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차전지 "이랜텍 삼성효과 기대주"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0.01.11 14:51
삼성이 세종시 입주와 동시에 2차전지 산업에 투자키로 결정함에 따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35분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즈파워는 전일 대비 8.35% 오른 2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랜텍은 2.73% 올랐고 서원인텍, 에코프로는 각각 6.17%, 3.17% 상승했다.

증권가는 삼성의 세종시 2차전지 입주 결정이 시장 전체가 확대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전지는 이전부터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꼽혔지만 삼성의 세종시 입주, 투자 발표를 계기로 관련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2차전지 시장이 핸드폰, 헤드셋에서부터 노트북, 넷북, 자동차 등 대용량 전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관련주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전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로 수급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는 파워로직스와 2차전지 분야의 실질적인 성장동력을 갖고 있지 않은 업체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며 "이랜텍의 경우 삼성전자의 휴대폰 배터리팩 외형성장, 고용량 배터리팩 시장 확대 등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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