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세종시 내 둥지를 트는 그룹 계열 건설공사 물량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에 전 주말 대비 1300원(2.23%)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세종시 개발이 충청지역 미분양아파트 물량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이 지역 미분양 물량은 계룡건설 174가구 고려개발 143가구 대림산업 600가구 대우건설 1092가구 현대산업개발 149가구 GS건설 341가구다. 이들 종목은 현재 2~5% 상승 중이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수정안이 기존안에 비해 도시조성을 10년 앞당기고 투자재원을 8조 늘렸다는 점에서 건설업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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