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KAIST, 생명과학기술대 등 제2캠퍼스 조성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1.11 10:33
카이스트(KAIST)는 세종시에 생명과학기술대학을 확장, 이전하는 등 제2캠퍼스를 조성한다.

11일 정부와 KAIST에 따르면 KAIST는 세종시에 제2캠퍼스 부지로 100만㎡의 부지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08년 행정도시건설청 등과 '행정중심복합도시내 대학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확보했던 31만㎡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KAIST는 확보부지에 생명과학기술대학을 확장·이전하고 과학기술정책대학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의과학대학원을 확장·이전하고 연구중심의 첨단연구병원과 의공학융합연구센터를 유치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난치병 치료 및 의공학기술연구 전문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IT, 의료, 생명과학 등 융합학문 시대에 대비해 융합기술대학원을 설치하고 기술창업과 기술거래, 국제진출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융합기술 국제사업화 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KAIST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온라인전기자동차를 비롯해 모바일하버 등 녹색기술과 관련한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국제 콘퍼런스를 위한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KAIST는 또 교직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를 신축하고 교수·학생 국제숙소를 건립해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국제 학술교류 및 세계적인 인사 초빙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KAIST 관계자는 "정부의 세종시 추진상황을 지켜보면서 구체적인 제2캠퍼스 조성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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