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최고액 월 436만원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1.11 09:30
주택연금 가입자가 은행에 집을 담보로 맡기고 받는 연금액이 최고 월 436만원에 달했다. 지역별로 1인당 지급금 규모는 서울 서초구가 월평균 270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1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07년 7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가입자 수는 2334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833명)이 78.5%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강북 15개 구가 567명으로 65.1%를 차지했으며 강남 지역 10개 구는 304명(34.9%)으로 집계됐다. 노원구는 133명(15.3%)으로 1위를 차지했고, 금천구는 7명(0.8%)에 불과했다.

연금액은 총 805억8000만원이었으며 1인당 지급금은 월평균 102만5000원이었다. 평균 주택가격은 2억7200만원으로 국민주택규모(85㎡)이하가 전체의 79.5%를 차지했다.


지급금은 서초구가 월평균 270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른 구도 대부분 100만원을 넘었다. 노원구는 월평균 92만8000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적었다.

특히 개인별로 경기 성남시의 주 모씨가 8억50000만원인 아파트를 맡기고 매달 436만3000원을 받아 월 지급금이 가장 많았다.

가입자 평균 연령은 73세였으며 70대가 53.6%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부부 명의 가입이 59.8%였으며 독신녀는 31.3%, 독신남은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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