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삼각동 산업뉴타운 5곳 뜬다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1.09 11:17

[주간 부동산브리핑]서울시 첫 지정, 산업거점으로 집중 육성

서울 중구 삼각동과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2가3동 등 5곳이 서울시의 첫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돼 본격 개발된다.

산업뉴타운은 주거개념의 뉴타운을 산업부문에 도입, 해당지역을 서울의 핵심 산업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세제·융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삼각동 50-1번지(28만1330㎡), 서교동 395번지(74만6994㎡), 묘동 53번지(14만855㎡), 여의도동 22번지(38만7469㎡), 성수동2가3동 277-28번지(53만9406㎡) 5곳을 산업뉴타운으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지정된 산업뉴타운 중 영등포구 여의도동과 중구 삼각동 일대는 금융 및 보험업종이 집중 육성 돼 금융산업의 허브로 조성된다.


성수동2가 일대는 낙후된 성수동 준공업 지역의 효율적인 산업기능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산업(IT), 바이오산업(BT)의 중심지로 지원돼 미래형 첨단산업단지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곳에는 영세 중소 제조업체를 위한 저가 임대공간과 비즈니스 지원 등을 위해 '첨단 IT·BT 융합센터'가 들어선다.

또 홍익대와 인접한 서교동 일대는 지역적으로 디자인 관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중소디자인·출판업체 임대공간 및 전시룸 등이 건립된다. 종로구 묘동은 종로 3가 일대의 귀금속 판매점 등과 연계한 귀금속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시는 이곳 외에도 올해 말까지 중랑, 성북, 도봉, 구로 등 6~8개 지구를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 또 2017년까지 총 3조4,420억원을 투입해 자치구별 최소 1개소 이상, 총 30개의 산업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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