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위원장, 강도높은 업무쇄신 요구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1.08 15:28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결재라인을 대폭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업무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8일 서울 미근동 권익위 회의실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60여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해 7, 8단계나 되는 결재라인을 3단계로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이 위원장은 또 "나는 애초부터 권위나 폼잡는 것에 관심없다"며 "관행적이고 의전적인 '보고를 위한 보고'는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장들은 과장급 간부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과장들은 소신을 갖고 과감하고 개혁성있게 일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일을 빨리하라고 해서 졸속으로 해선 안된다"며 "조직 속에서 환영받는 '신속'단어와 경계해야 하는' 졸속'단어는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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