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소형 콘셉트카 첫선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0.01.08 14:00
GM대우가 오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 에서 개막하는 '2010 북미 국제 오토쇼'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GM 대우가 디자인을 주도한 이번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콘셉트카는 이번 모터쇼에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show car)'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며 이번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돼 향후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컨셉트 모델 시보레 아베오 RS쇼카는 기존 모델보다 크고 넓어진 외관 및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렉트릭 보라카이 블루' 색상으로 마감된 외관은 통풍구가 위아래로 나뉜 듀얼 그릴, 원형의 후미등와 더불어 역동성을 더해 주고 보다 강조된 공기 흡입구는 안개등과의 조화를 통해 강인한 느낌을 연출한다.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돌출형 전조등은 램프가 겉으로 노출된 듯한 입체적인 느낌을 제공하며 알루미늄으로 주위를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높은 벨트라인과 낮은 루프라인으로 조화를 이룬 바디 라인은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된 차체를 구성하며 호박색의 방향 지시등이 포함된 사이드 미러와 '19인치 5 스포크 휠'을 장착해 고급차와 같은 이미지를 더했다.


인테리어 역시 블랙·블루 계열의 색상을 적용해 통일감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고 아늑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아이스 블루 색상의 오디오 디스플레이 조명은 보라카이 블루 색상과 조화를 이뤄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을 완성한다.

아울러 차량의 기어 시프트, 음향 시스템, 온도조절 기능, USB 포트 등을 하나의 센터 스택에 장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고 수납공간과 함께 뒷좌석 시트를 180도로 눕힐 수 있도록 설계, 여행을 떠날 때 큰 짐을 싣기 편하도록 디자인했다.

엔진은 138마력, 1.4리터 에코텍 터보 DOHC 엔진을 탑재했으며 6단 수동 변속기와 함께 최적의 조화를 이뤄 강력한 파워와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한다.

한편 GM은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에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를 비롯,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라세티 프리미어(미국 현지명 시보레 크루즈)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미국 현지명 시보레 스파크)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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