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친박연대, 지방선거 독자참여"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1.08 09:24
친박연대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독자 후보를 내기로 했다.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는 8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친박연대로서는 올해 지방선거의 의미가 크다"며 "지난 총선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치르는 6월 지방선거에 참여키로 당론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선거에) 전부 후보를 낼 수 있는 당력이 안 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당선가능성이 있는 곳에 인물을 영입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한나라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 서청원 전 대표의 사면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며 "이것이 안될 경우 통합은 물 건너가는 것이기 때문에 독자노선으로 후보를 낼 것"이라고 말해 당대당 통합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이 대표는 또 '친박연대'의 당명 개정에 대해 "당내엔 친박연대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자는 의견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부담스러우니 바꾸자는 의견이 반반"이라며 "당명을 바꾸겠다는 원칙은 세워져 있고 시간이 있으니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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