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ㆍ한파여파, 신규분양업체도 고객유치 '비상'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0.01.06 11:13

자동차 등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로 청약률ㆍ계약률 높이려 '안간힘'

새해 들어 갑작스런 폭설과 한파 여파로 신규 분양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 청약률과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내걸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연말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롯데건설은 내방객들에게 LCD TV 5대, 자전거 15대, 스팀다리미 4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경품은 모델하우스 오픈일인 오는 8일부터 5일간 매일 나눠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 청약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아 모닝차 1대를 비롯해 750L급 냉장고 2대, LCD TV 2대, 세탁기 3대를 선물한다.

이와함께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단지 내에 파3 6홀 골프장을 갖춘 점을 내세워 골프 관련 이벤트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수도권 125개 스크린골프장에서 10일까지 예선을 치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이 결승을 치러 17일 모델하우스에서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1등에게는 300만원, 2등은 200만원, 3등은 100만원, 4등~8등은 5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이나 이에 상응하는 선물을 지급하는 등 총 1000만원 가량의 상품을 내걸었다.

오는 10일에는 오후 3시부터 롯데캐슬 CF모델인 미스코리아 출신 궁선영 씨를 모델하우스로 초청해 팬 사인회도 열 계획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3일 새해를 맞아 고객들을 모델하우스로 초청해 윷놀이 대회와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5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LIG건설도 서울 망우동 ‘중랑숲리가’에 대해 오는 12일 계약자 전원에게 5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한강신도시 분양업체들도 다양한 경품을 내놨다. 호반건설은 '호반베르디움' 1584가구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경품으로 50인치 PDP TV, 김치냉장고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고 중흥S-클래스개발은 '중흥S-클래스 리버티' 내방객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벽걸이 TV와 황금열쇠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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