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업성취도평가 7월에 본다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1.06 11:30

초6·중3·고2, 7월 13~14일 시험

올해 초·중·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지난해보다 3개월 앞당겨진 7월 13~14일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기본계획'을 각 시·도교육청에 송부했다고 6일 밝혔다.

교과부는 종전처럼 학업성취도 평가를 10월에 실시할 경우 평가결과에 따른 보정교육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고 학기중 채점으로 수업 결손 문제도 발생해 시험 시기를 올해부터 3개월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는 7월 13일 하루 동안, 초·중학교는 7월 13~14일 이틀 동안 각각 시험을 치르게 된다.

평가대상도 기존 초6, 중3, 고1에서 초6, 중3, 고2로 바뀐다. 평가 시기가 7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고교의 경우 2학년 때 시험을 실시하는 것이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기에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학생들의 평가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고교의 평가시간이 종전 과목당 70분에서 60분으로 단축되고, 평가과목도 고교의 경우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5개에서 국어, 영어, 수학 3개로 줄어든다.

평가에 응시한 학생들은 9월초 과목별 4단계(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성취수준을 통보받게 된다. 올해 평가결과부터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학교별 응시현황, 과목별 성취수준 3단계 비율(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을 확인할 수 있다.

교과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라 학력향상 중점학교 지원 및 기초학력 미달학생보정 교육 등을 실시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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