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전일(5일) 당진 제1고로 화입식을 가졌다. 이로써 당진고로 1기는 3년여의 투자가 마무리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하게 됐다.
김정욱 연구원은 "관건은 정상수율의 도달시점인데 제철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BEP) 수율은 90% 수준으로 2분기 중 제철사업부문의 BEP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제철사업 예상 매출액은 작년보다 74% 늘어난 3조1417억원으로, 매출비중은 작년 23%에서 33%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2조1582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1837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철근가격은 인하됐지만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수준에 머물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고로 관련 대규모 투자가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 마무리국면에 진입해 설비투자 부담이 줄고 투자효과는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판재류의 일관제철 본격화로 건설업에 편중된 사업구조가 다변화돼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상호보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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